도내 5개 환경운동연합의 모임인 「환경운동연합 강원연대」와 「영월쓰레기매립장설치반대투쟁위원회」는 영월군이 영월군 북면 덕상리 거리실 일대에 추진하는 쓰레기매립장 건설을 반대한다. 천연의 자연경관과 수달, 어름치, 비오리, 원앙등이 살고 있는 아름다운 생태계를 보유한 서강에 쓰레기매립장이 건설되면 서강이 파괴될 것은 명약관화하기에 「환경운동연합 강원연대」와 「영월군쓰레기매립장설치반대투쟁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영월군은 이율배반적인 행정을 당장 중지해야 한다.
영월군은 동강을 보호한다고 영월댐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동강과 버금가는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서강에는 쓰레기매립장을 건설하여 서강을 파괴하려고 하고 있다. 동강은 보로해야 하고 서강은 파괴되어도 되는가?
입지선정의 공정성이 전혀 없다.
영월군이 동아엔지니어링(주)에 3천3백만원의 경비를 들여 발주한 환경성조사평가서에는 4개의 후보지 중 제2후보지인 영월군 영월읍 팔괴리를 최상의 후보지로 선정하였다. 이러한 조사결과를 백지화하고 영월군 환경과 공무원이 후보지를 선정 및 자체평가하여 실과장들로 구성된 군정조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영월군 북면 덕상1리 거리실을 최적지로 판정하였다.
후보지에 대한 입지선정위원회도 개최하지 않고, 공청회도 없이 주먹구구식이며 행정편의적으로 결정한 쓰레기매립장 후보지는 이미 영월군에 의해 공정성을 상실하였다.
주민들의 식수원이 오염된다.
영월군이 선정한 후보지 하류에는 장곡취수장(10km), 쌍용취수장(13km), 남면취수장(18km)이 있어 쓰레기매립장에서 침출수가 유출되면 주민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영월군은 모든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는 공청회를 실시해야 한다.
영월군은 쓰레기매립장을 추진하면서 영월군민 전체의 의견이 반영되고 공정게 진행할 수 있는 공청회를 실시해야 한다. 공청회에서 쓰레기매립장 후보지에 대한 장·단점이 토론되어 모두가 원하는 매립장을 건설해야 한다. 「환경운동연합 강원연대」와 「영월군쓰레기매립장설치반대투쟁위원회」는 다음의 요구가 즉각 반영될 것을 요구한다.
1. 영월군은 쓰레기매립장 건설 추진을 중단하라
2. 모든 주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이 참여한 공청회를 실시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