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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림]나복용 시의원의 5분 발언
등록자 김경준 등록일자 2011.07.21
IP 115.86.x.4 조회수 1050


                                      [ 나복용 시의원의 성황림에 대한 시의회 5분 발언]


원주시에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자연자원이 있습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치악산과 그리고 다수의 천연기념물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천연기념물 제 93호로 지정되어 있는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 소재의 성황림에 대한 원주시의 특별한 보호대책과 마을의 발전과 성황림의 보호가 서로 윈(win)-윈(win) 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온 나라가 성황림에 대하여 그 가치와 아름다움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성황림의 가치에 대해서 부연하자면, 첫째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존재 자체가 희귀하기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국가가 관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는 매우 아름답고 빼어난 경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립공원이 지정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100선 중의 하나이고 원주시가 선정한 치악8경의 4경입니다. 셋째는 성황림이 위치한 신림면 성남리는 농촌진흥청에서 살고 싶은 농촌마을 100선으로 선정되어 있습니다. 도시인들이 꿈꾸는 농촌마을의 전형을 갖고 있다는 얘기일 겁니다.

온 나라가 성황림의 가치를 인정하고 그 아름다움과 희소성을 매우 우수하게 평가하는 마당에 정작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배가하고 관리해야 할 원주시는 손 놓고 방치하고 있어서 본 의원은 너무나 안타깝고 부끄러운 마음입니다.

본의원이 파악한 바에 의하면, 1989년에 우리지역의 교수에 의해서 국립공원지에 성황림의 엉터리 관리에 대한 기고가 실리면서 그 대책으로 성황림에 울타리를 친 것이 관리의 전부입니다. 성황림은 그렇게 20년이 넘게 관리적인 측면에서 방치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작년이 되어서야 울타리와 대문을 바꾸고 성황림 보존 및 활용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납품받았습니다.

원주시가 성황림에 대하여 안일하게 방치하고 있을 때 성남리 주민들은 문화재청에 청원하여 성황림 옆의 농지를 매입하는 정부지원을 약속받았고 ‘성황림 작은음악회’를 개최하여 성황림과 성남리 마을을 홍보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또한 성황림과 비슷한 조건에 놓여있는 경상남도 함양에 있는 천연기념물 154호인 함양 상림을 방문하여 함양군의 경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경상남도 함양군의 함양 상림은 최치원 선생이 홍수를 방비하기 위해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로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숲이라는 이유로 천연기념물 154호로 지정된 곳으로 함양군은 그동안 문화재청 등의 도움으로 200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도로를 이설하는 등의 정비를 하였고, 이로 인해 연간 1백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관광명소가 된 것은 원주시의 행정과 극명하게 비교가 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작년에 상지대학교 산림과학과 엄태원 교수가 주관한 성황림 토론회에 본 의원도 참여했지만 참여한 “문화재청 관계자는 원주시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에 의거하여 지원을 요청하면 문화재청이 당연히 도움(지원)을 줄 수 있는 곳이 성황림이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놓고도 아직까지도 후속대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황림과 성남리는 상원사라는 불교문화와 성황림이라는 토속신앙이라는 문화자원을 가지고 있고, 마을숲과 국립공원이라는 자연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전형적인 농촌마을의 경관자원을 가지고 있는, 매우 훌륭한 관광적 자원을 가지고 있고 이를 활용했을 때 전국적인 명소가 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성황림이라고 하는 천연기념물이 그 중심에 있으면서 이 모든 것과 어울려 특화되고 전국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원주만의 독특한 생태관광의 가능성이 충분하며 이를 추진하는 원주만의 충분한 역량 또한 갖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성황림과 성남리 주변의 관광적 요소를 확대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주의하고 전제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의 성황림 면적만으로는 너무나 좁다는 것입니다. 약 56,000㎡의 면적, 그것도 울타리가 있는 평지 성황림은 절반밖에 되지 않습니다. 성황림을 1940년 천연기념물 초기 지정면적인 314,000㎡ 만큼 복원을 했을 때 성황림을 활용한 관광 및 탐방객 유치가 가능할 것입니다.

본 의원은 성황림의 보존과 성황림을 활용한 신림지역의 지속가능한 관광개발을 위하여 전국규모의 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합니다. 문화재청과 전국의 문화전문가와 숲 전문가를 모시고 토론회를 개최함으로써 정부지원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성황림은 천연기념물이기에 우리의 노력여부에 따라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고 이미 함양 상림의 사례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민과 환경단체, 지역의 문화전문가와 생태전문가, 원주시가 참여하는 기구를 만들어 성황림 보존 및 활용계획을 보완해서 장기 마스터플랜을 확정해야 합니다. 원주시가 중심이 되어서 성황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추진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성황림은 전국 유일의 성황숲입니다.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다는 것은 전 세계에서도 하나밖에 없는 너무나도 소중한 숲이 우리가 살고 있는 원주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노력에 따라 우리는 전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관광자원을 보유할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 나복용시의원의 시의회 5분 발언 내용을 본인의 허락을 얻어 게재했습니다. [원주환경연합 김경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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